동반 인터뷰후기 | 출산앞둔 부부 F1&F2비자 성공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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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 조회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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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빨리 후기를 남길 생각도 하지 못했으며, 그저 부러워하며 다른분들 후기를 읽다가 제가 직접 작성하게 되니 참 신기하네요.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부부의 비자인터뷰 후기를 남깁니다.
계획은 했으나 생각보다 빨리 생기게 된 아기, 한달후면 있을 결혼식, 갑작스러운 이민 계획.
기본적으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상황도 안좋았지만 거기에다가 우리부부는 위에 말한거 처럼 그전에 처리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린 10월 말일 이곳 저곳 유학원을 다니면서 간단한 상담을 받고 비자발급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해서 집을 나섰고 제일 먼저 방문한곳이 김현진실장님이 계시는 미국비자닷컴이었습니다.
지금 둘의 상황은 어떠며, 이런식으로 미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고 상담은 만족스럽게 진행되었고 저희는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했고 비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필요한 서류가 하나씩 하나씩 준비되고 실장님이 특히 신경써서 준비하라는 자소서 ppt도 틈틈히 만들고, 그러나 이런식으로 말하면은 준비기간동안 문제없이 수월하게 진행된듯 보이겠지만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준비과정을 얘기하자면은 사실의 전제하에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이었으므로 많은 애로사항과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기도 했습니다.
12월 6일로 인터뷰 날짜가 잡히고 결혼식도 하고 와이프의 배는 계속 불러가고, 하루하루 인터뷰 날이 다가올수록 부담감은 점점 더 커졌고, 인터뷰 준비보다는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각종 인터뷰 후기를 보면서 부러워 하고 걱정하고... 머리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고.... 마지막 점검으로 12월 4일 유학원을 찾아가 김현진실장님을 만났습니다.
모의 인터뷰도 하고 이래저래 수정할 부분도 수정하고, 이것 저것 저희 둘에게 코치를 해주셨고 마지막으로 서류상으로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니 준비한대로 연습한대로 인터뷰만 잘 치르면은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힘을 주셨습니다.
인터뷰 당일이 되었고 10시에 인터뷰 시간을 예약한 우리는 9시30분쯤 미리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비수기시즌이라 그런지 우리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을 하였고 서류를 검토하고 한번의 시뮬레이션도 할 시간 없이 바로 2층 인터뷰 줄에 서게 되었습니다.
총 4개의 창구가 열려 있었고, 첫번째부터 세번째 창구는 학생비자를 인터뷰하는거 같았고 마지막 창구는 다른 종류의 비자를 인터뷰 하는거 같았습니다.
204번 금발의 젊은 여자 영사, 205번 젊고 수염을 기르고 안경을 쓴 남자 영사, 206번 안경을 쓴 아주머니 영사, 207번 동양계 젊은 여자 영사 이렇게 네명의 영사가 각각의 창구에 있었습니다.
워낙에 긴장을 한탓에 분위기와 영사스타일을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인터뷰를 보는 분들이 다들 유창하게 영어로 인터뷰를 하길래 영어 실력이 부족한 저는 더더욱이 초조해 졌습니다.
근데 조금 기다리면서 분위기를 살피니 205번창구에 있는 젊은 남자 영사가 질문도 굉장히 많이 하고 유독 그창구에서 인터뷰보는 분들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다로운 분위기 인거 같았습니다.
거의 동시에 세창구가 비워졌고 바로 창구벨들이 눌러졌고, 간발의 차로 우리앞에 있던 분이 205번 창고로 갔고 우린 204번 금발의 여자영사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영어로 하고 간단히 영어로 몇마디가 오간후 저는 솔직히 오픈했습니다.
"영사님 제가 영어가 많이 부족하여 한국말로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힘들게 영어로 이 말을 꺼냈고 끝나기가 무섭게 그 금발의 영사분이 "괜찮아요~~" 라고 한국말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 '괜찮아요' 말에 여태껏 저를 짓누르고 부담감은 어느정도 떨쳐졌고, 우리나라말로 인터뷰는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내용)
미국 어디로 가요?
어학연수는 왜 가나요?
얼마나 있을건가요?
아이가 있나요?
회사에서 비용을 내주나요?
와이프한테 질문
결혼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비자가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간 이것 저것 준비했던 서류는 그대로 제 손에 쥐어져 있었고 질문 몇개와 거기에 따른 대답만으로 우리의 비자는 승인 된것이죠.
열심히 간절한 맘으로 준비했던 서류들이 아무런 필요없이 인터뷰가 지나갔지만, 만약 그런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면 과연 내가 그자리에서 그만큼 당당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실장님이 말씀한거처럼 편안하게 자연스러운 자세가 최고의 인터뷰 방법이였던 같습니다.
그동안 같이 맘고생하고 신경쓰느라 뱃속에 아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같이 준비하고 노력해준 와이프한테 정말 고맙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저희에게 가장 맞는 솔루션을 알려주시고 코치해주신 김현진 실장님에게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들 명심하세요~!!! 준비과정이 쉽거나 만만하지는 않지만, 거기에 따른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할수 있을겁니다!!! 화이팅~~~~~~~